어성전 2리 주민입니다.
근래 저희 부락 이장해임이 부당하다고 몇차례 언론에 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해임된 이장 당사자는 물론 타 부락 주민까지 언론에 출연해서 편향적으로 인터뷰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에 사사건건 대응하면 더욱 갈등이 심화될 것 같아 그 동안 관망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동조하는 내용이 양양군 게시판에 올라오고 당사자가 국민청원을 올려 사실을 왜곡하는 바
이장의 해임을 요청한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득이 진실을 알리고자합니다.
양양군 조례에 의하면 이장업무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기관에 전달 반영하고, 자주적이고 자율적인 업무처리와
지역주민간 화합단결과 이해를 조정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장이 부락의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려면
먼저, 주민총회등을 통하여 토론과 의견을 나누고, 의견이 대립될 경우 투명하고 정당한 절차로 주민투표를 실시 하는 것이
주민 화합을 위한 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의견의 찬반이 나누어진 풍력 발전사업유치건에 관해서도
현북면사무소에서 2019 4월,12월 두차례에 걸친 사업유치와 관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찬반결과를 통보해 달라고 공문을 보냈으나
당사자는 개인적인 자신의 생각과 반대된다는 이유로 이를 주민에게 공지하지도 않고
대신 풍력발전과는 무관한 농어촌도로건설 반대건에 대해 서명한 내용을 복사하여 제출하였으며
이 사실을 인지한 주민들이 마을총회를 개최할 것을 수차례 요구하였으나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등
이장으로서의 임무를 독단과 아집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어성전2리 과반수 이상의 세대가 이장해임을 요구한 사유는 총 8가지입니다.
여기서 8가지 모두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되지만
당사자가 언론에서 계속 문제를 재기하고 있는 풍력발전사업 반대로 인하여 자신이 이장해임 되었다는 것을 부각시킴으로서
자신에 대한 이장해임의 부당하다는 주장을 명분화하는 것은 여러 어성전2리 주민의 개개인의 생각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당사자 자신만을 위한 부당한 합리화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또한 당사자가 이장임명 이전부터 주장하던 풍력건설 반대의견을 앞세워 일부주민과 다른지역주민을 대동하고 행정관청을 수시로 찾아가
주민 전체의 의견을 수렴치 않은 채 자신의 독단적인고 일방적인 의견을 행정관청에 전달하고 게시하는 것 등이
이장해임 요구 중 하나였습니다.
그 동안 주민 다수가 이장이 부락업무를 편파적이고 독단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에 불만이 많았고 또 시정이 되지도 않아
양분된 민심을 조속히 화합하고 부락발전을 위하여 주민 서면을 받아 해임요구서를 제출하게 된것이며
풍력발전사업을 반대해서 해임되었다고하는 것은 억지 주장입니다.
또 자신의 이장해임이 부당하다면 행적적으로 구제받을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본질을 왜곡하는 보도를 내는 것은
다수의 주민의 의견을 매도하고 부락이미지를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생각되어
우선 군민 여러분에게 진실을 알리며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언론을 통하여 진실을 모두 알리겠습니다.
부락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주민간의 갈등과 왜곡된 사실이 외부에 자주 알려지는 점 관련
주민으로서 양양군민에게 죄송하게 생각되며, 조속히 양분된 주민이 화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사오니
더 이상 주민분란을 야기하는 게시글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