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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 유적 – 횡성 둔내(橫城 屯內)
횡성 둔내 유적은 횡성군 둔내읍 둔방내리의 문화마을 택지지구 조성지역에서 강릉대학교 박물관이 1996년 9월부터 10월까지 약 2개월동안 발굴조사한 결과 철기시대 주거지 5기가 조사된 기원 전후한 시기의 집단취락지이다.

둔내유적은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처음으로 呂자형 주거지가 발견되어 강원 영동지방과 한강으로 연결되는 철기시대의 문화전파 경로를 밝혀 주었으며, 또한 남한강 하류를 따라 내려가면서 육각형 주거지로 분류되는 주거지가 노출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 빠른 속도로 동서간의 문화교류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주거지의 바닥은 진흙을 펴서 다진 것이나 바닥의 일부분은 판자를 깔았던 흔적이 확인되었다. 벽체는 바닥에 홈을 파고 여기에 판자를 세로로 겹쳐 세웠으며, 판자 벽체의 안쪽에는 기둥과 가로대로 보강된 것으로 보인다. 판자벽과 바깥쪽의 수혈벽 사이에는 진흙을 채웠음이 확인되었다.
출토유물로는 민무늬토기는 외반구연토기와 유경외반구연토기가 대부분이고, 눌러찍은 무늬토기는 깊은바리형토기, 유경토기, 외반구연토기가 있다. 이러한 토기 조합성은 중도나 둔내 가지구 출토 양상과 비슷하다.

둔내유적은 대단위 철기시대 주거유적으로 한반도 중부지역 및 강원도의 선사문화 연구와 가옥발달사 및 전파경로를 밝혀주는데 있어서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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