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를 옳지 않게 바라보는 타 부락 군민(인용...다른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재반박의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 판단을 전제로...
이 문제의 핵심은 말씀하셨듯(인용...의견의 찬반이 나누어진 풍력 발전사업유치건에 관해서도 ...) 풍력단지 조성에 따른 주민간 견해의 차이와 행정의 안묵적 풍력찬성입장 또는 그에 준하는 편파?적 행정행위에서 야기 된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 대한 개별적 견해의 다양함은 당연한 것입니다만, 여기에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는 이물질?이 끼고 그 이물질 또는 떡고물에 현혹된 사람들이 다양함의 한 부분을 차지 한다면 이 자체가 온전한 판단을 저해하는 독소가 됩니다.
예를 든다면 이 일을 성사시키는데 대한 인센티브나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어떤 대가의 보상을 전제로한 사람들이 만약에 끼어 든다면 온전한 판단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행정의, 마을의 누구 누구가 어떤 걸 했다, 그것이 위법이냐 월권이냐의 작은 사안에 대한 시시비비보다 액면으로 뭣 때문에 이러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돈이겠죠?
설마 이장이라는 명예를 위함도 아니겠고 또 해임된 이장의 문제가 실제로 풍력문제 아니라면... 이 분란은 애초에 없었을 테지요. 이렇게까지 날세우면서 싸우는 사람들이 뭣 때문에 이러나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부락 문제라 하셨는데... 이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보면 풍력단지는 양양군 전체의 문제이며 해임건에 대해서도 이장들 전체의 문제에 해당됩니다. 주민간의 갈등과 왜곡된 사실이 외부에 자주 알려진다는 표현도 역시 관점에 따라서는 진실일 수 있으니 관련된 보도를 지나치게 폄훼하는 것 같습니다.
주민분란을 야기하는 게시글을 자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입니다만, 마찬가지로 이 또한 다양한 의견의 각축 또는 감춰질 수 있는 진실에 접근하는 한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개별 자잘한 사실관계를 열거해서 조목조목 반박하지 않는 것은 다만 읽는 이의 피로함을 덜고자 한 방편임을 양해 바랍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그간의 처절?한 상황들을 열거할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얘기도 있지만 ...
그보다 모든 이는 속여도 자기는 속일 수 없다 는 표현을 하고싶네요.
계속되는 다양한 생각들이 이 게시판에서 각축을 벌이길 기대하며 대강의 개인적 견해를 밝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