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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FAQ

제목
식중독관련 감사글
작성자
박**
작성일
2011-08-21
조회수
1471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자유게시판을 여기저기 찾아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어서

글을 쓸수있는 곳은 질문란이기에 여기에다 글을 남깁니다.(사이트맵이 오류가나네요)

제가 통증으로 의식이 명료치 않아 정확하지는 않지만ㅡ사이트에서 담당기관을 찾아보니

그분의 성함이 '전선주'인 것 같습니다. (제기억에도 그래요~)

상황을 말씀드리면, 

8월 17일, 학교에서 실험실 엠티를 갔다가 새벽에 갑자기 배가아파서 보건소로 향했습니다

식중독일 것이라 예상은 했으나 너무 아파서 어쩔줄을 모르고 있을때

보건소 직원분이신 여성분이 다가오셔서 저희에게 말을 거셨습니다.

아프신데 상당히 죄송하다며, 원인체를 알기위해, 기본적인 절차를 밟기위해 짧은 문답을 하시겠다하셨습니다.

저희가 감사할 일인데 그분은 자꾸 저희에게 아프신데 죄송하다며, 저희들의 무성의한대답(너무아팠어요..ㅠㅠ)에도 인상하나 쓰지않으시고 차분히 다 일을 마치셨습니다.

진료를 받은 저희가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될 때도, 직접 앰뷸런스좌석에 같이 오르셔셔 병원까지 같이 가주셨습니다.

진료를 받을 때에도, 앰뷸런스에 오를때에도, 병원 응급실로 들어갈 때에도, 옆에서 일일이 부축해주시고 너무 세심한 배려에 아픈것도 잊은채 감사한 마음이 넘쳐났습니다.

저희 세명이 다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 없자, 응급실 접수까지 다 해주시고.

일일이 다 이불도 덮어주시고, 가시면서도 먼저가서 죄송하다고 빨리 나으시라고, 한명한명에게 다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전선주 선생님!!!

정말이지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응급실에서 나와서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기운이 없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그러질 못했네요.ㅠ 너무 죄송합니다.

식중독으로 최악의 여행이 될 뻔했던 저희들에게 감사한기억으로 가득채워주신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뻔에 양양에 또 가게되면 그때 꼭 인사드리러 갈게요~>ㅁ<